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 붕괴론 (문단 편집) ===== 정보 차단의 무력화 ===== 정보전파 속도와 외부정보 반입도 점차 돈주들이라 하는 중간상인 계층들이 생겨나 [[중국]]과의 밀거래와 부대에서 빼돌려진 물품들을 판매하는 식으로 어느정도 힘이 생겨났다. 그들은 휴대전화 없으면 장사를 못할 지경이라고 북한 휴대전화 관련 문서에 나와있고, 접경지역 감시병들에게 뇌물을 찔러넣고 수시로 중국을 왔다갔다하며 밀무역을 한다고 한다. 뒤집어서 말하면 그 과정에서 중국은 물론이요 남한의 제품과 정보까지 가지고 섞여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보는 그대로 전파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접경지역으로 가면 갈수록 탈북자 비중이 늘어난다. 그리고 [[광명망]]문서에서 보듯이 이젠 북한 내부 네트워크가 워낙 커져서 검열이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수준으로 정보량이 많아진 것으로 추측한다. 다만 광명망은 2010년대 중반에도 가정에서 금지되었다가 허용되기를 반복하는 등[* [[북한/IT]] 문서 참고] 아직 정보량이 않은 대신 단속을 피해 뇌물을 끼고 운행하는 원거리 택배의 일종인 '서비차'라는 것이 생겨서 이동이 그나마 자유로워지고, 절친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 휴대전화도 도청 대상이나, 완전하지는 못해 정보가 퍼져나가는 수단이 된다. USB, SD카드도 CD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단속을 피하기 쉬워 애용된다고 한다. 인터넷이 없으니 [[청계천]]에서 '빨간비디오'를 팔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하지만 더 비밀스럽게 퍼진다는 것이다. 사회불만 표현 정도의 일을 치면 예전과 달리 숙청당하더래도 그 마지막 표현은 제한적인 계층(상인계층과 뇌물을 쓸 수 있는 중상류층)에 한정될지라도 북한 전역으로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마지막 유언은 퍼트리고 죽을 수 있게 된 셈. 그리고 실제로는 마지막 유언보다는 좀 더 많은 걸 퍼트릴 수 있게 된 것이, 비록 자체 검열체계를 뚫어야 하고 그것은 죽음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지만,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수송능력|그 죽음이 오는 시간보다]]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른 것. 일례로 이례적으로 주민들에게 사죄했던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경우에도 물론 평양이라 그런 것도 한몫하지만, 이미 전국으로 가장 빠른 곳은 1일 정도만에, 나머지는 일주일 내에 다 퍼져나갔기 때문에도 있다. 참고로 열악한 수송능력 덕에 해당 반동분자나 집단을 숙청하기 위해 보낼 중앙 부대들(해당 지역 부대는 가난에 쩔은 데다 충성도도 의심스러우며 결정적으로 연료와 탄약이 없을 것이기에)이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며칠은 될 것이다. 물론 이건 새로 떠오르는 상인계층과 그 상인계층과 어느정도 유착 된 해당 지역 부대들 정도만에 적용되기 때문에 그정도의 부흥도 하지 못한 [[자강도]][* 여기도 국경지대, [[강계시]] 같은 곳에서는 연인끼리 손 잡는 모습이 있는 등 외부 영향이 있다. 다만 군인 같은 충성계층이 많아 탈북자가 [[황해남도]]보다 적다. 참고로 [[아시아프레스]] 북한 내부 취재 자료를 찾아보면 자강도를 언급하는 경우가 [[양강도]]나 [[함경북도]]보다 적다.]나 내륙 시골 지역[* 함경북도라도 [[명천군]] 같은 시골이 [[원산]], [[해주]] 같은 내륙보다 정보 유통이 느리다. 참고로 북한의 도시화율이 60%대라, 30% 정도의 나머지는 시골이다.]의 일반 인민들은 아직까지는 정보가 어느정도 차단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젠 그 계층이 점차 확대되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세태를 보다 못해 2020년에는 국경경비대를 감시하는 다른 부대까지 파견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밀무역은 어려워지는데, 이 경우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기술 발전이 정보 유통 차단을 무력화 시키는 면도 있다. 비디오 테이프로 돌던 단속 대상은 전기를 끊으면 막을 수 있지만, 최근 많이 이용되는 [[SD카드]]는 발각이 우려되면 씹어 먹을 수도 있다. 이란 [[호메이니]]가 혁명을 성공했던 이유 중 하나가 카세트 테이프로 자신의 설교를 공유한 것이었는데, 북한에서도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이론 상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집단적으로 뭘 하는 건 아니고, 김정은이 평화롭게 체제를 바꾼다면 붕괴도 없는 점진적 개혁이 가능하겠지만, 이것을 거부할 경우 단속이 아닌 한 리스크가 생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정보를 단속할 [[보위부]]가 정보 유통를 묵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4YFZc91KGg|#]] 태양광 발전 기술의 발전은 국가에서 전기를 마음대로 끊는 것을 어렵게 하였다. 과거에야 전기를 끊어서, 불시에 전력 공급이 끊긴 기기의 내부에 있는 비디오를 조사, 어떤 비디오를 보는지 잡을 수가 있었지만 이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휴대전화 사업은 이집트 회사인 오라스콤이 운영하던 사업을 합영회사인 강성네트와 같은 회사가 사업을 대신하고, 이미 북한 당국의 의사를 무시하고 다른 통신 사업을 확장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지금도 북한에서는 SNS 같은 것은 꿈꾸기 어려운 건 맞다. 그런데 [[인터넷 위성군|위성 인터넷]] 기술이 발전되면, 20달러에 주먹 만한 기계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어 김정은의 만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있었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joosungha/seoullife-10072016092531.html|#]] 이것도 중국에서 차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데,[[https://www.dw.com/en/oneweb-of-600-internet-satellites-in-space/a-47690785|#]]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도 위성인터넷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어서 이런 서비스가 적어도 북중 국경에서는 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의 목표는 '글로벌 전역을 아우르는 광대역 인터넷'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00608070453|#]] 차단 기술도 결국은 전기로 하는 것이라, 서구 서비스는 수신기 유입을 막으면 못쓰게 막을 수는 있을지라도 중국 서비스는 지금 탈북자 친인척들이 남한 친인척과 전화할 때 하는 것처럼 몰래 산속에 가서 이런 차단을 막으려는 시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내륙 지방에서도 가능한 것이다. 최근에 스마트폰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는 검열 프로그램을 뚫는 우회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 이에 북한 당국은 검열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 주기를 1년에 한번에서 6개월에 한번으로 단축하는 등 검열을 바짝 강화하고 있다.[[https://www.dailynk.com/20220727-2/|#]] 북한 당국의 이러한 검열을 비웃듯이 북한 내에서는 이런 검열 우회 프로그램이 10여종이 있다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우회 프로그램 하나인 '가락지'를 만든 곳이 조선컴퓨터센터 산하의 붉은별연구소이다. 이 정도면 연구소 내에 어느 개발자가 검열 프로그램에 대한 알고리즘을 알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더불어 평양 대학생 중의 10% 가량이 이런 우회 프로그램을 사용한 적 있다는 내부 통신원의 전언이 있다.[[https://www.dailynk.com/20220812-1/|#]] 흔히 보위부라고 일컫는 국가보위성 중에 전파탐지 및 감독을 맡고 있는 10국에서 외부 인터넷을 접속해오다가 적발된 일이 있었다. 이는 보위부 내에서 외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게 특징인데, 북한 주민에 비해 정보 접근권이 높은 보위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건 이전에도 없었던 일이다.[[https://www.dailynk.com/20230308-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